이장훈(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산맥에 자리 잡은 카슈미르는 ‘서남아시아의 화약고’라고 불린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그동안 카슈미르를 놓고 영토 분쟁을 벌여왔다. 면적은 22만㎢로 한반도와 비슷한 카슈미르는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북동부 및 중국의 서북부와 접하고 있다. 이곳에는 해발고도 8,000m가 넘는 봉우리가 6개나 있다. 한국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 K-2 봉은 카슈미르 북쪽에 있다. 인구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는 380만 명, 인도령 카슈미르는 820만 명이다. 인구 대다수는 무슬림(70%)이고 힌두교 신자가 소수다. 히말라야 산맥의 빛나는 만년설 아래 ‘아시아의 알프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아름다운 카슈미르에선 피와 눈물이 마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유혈사태가 계속 발생해왔다. 분쟁의 씨앗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인도 대륙이 1947년 종교(힌두교·이슬람)에 따라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독립하면서 뿌려졌다. 당시 카슈미르는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무슬림 주민들은 파키스탄에 편입되기를 희망했지만, 힌두교를 믿는 영주 하리 싱이 카슈미르를 인도에 귀속시켰다. 이에 반발한 무슬림 주민들이 같은 해 10월 폭동을 일
이지용 계명대 교수 세계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어언 3년을 넘기면서도 종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립과 충돌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시리아 아사드 정권 축출, 홍해 위기로 분출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략한다고 공언하면서 긴장을 상승시키고 있고, 북한은 핵 위협과 함께 최신 무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위협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하이브리드전으로 러시아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중동에서는 이란과 후티 반군을 돕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으로 곤경에 처한 러시아 푸틴은 중국의 시진핑을 초청해 최고 수준의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을 국제 자유 질서를 위협하는 ‘CRINK(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CRINK의 중심에 중국이 있다. 미국은 반(反)자유 세력의 핵심인 중국을 억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관세전쟁의 주요 배경이다. 격동치는 국제 정세, 대한민국 안보에 어떠한 시사점을 주고 있는가? 국제지정학의 본격적 부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 정세 격변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거시적 차원에서 신냉전 구도의 성격을 살
대전시지부 여성협의회(회장 한덕희)는 5월 10일 장대동 봉국사에서 한덕희 회장을 비롯한 여성회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국사와 함께하는 어르신과 사랑의 점심 나누기’를 진행했다.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해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통일관에 방문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형 전시가 마련된 이곳은 통일을 향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를 그려보게 하는 문화적 공간이었다. 인천통일관은 “왜 하필 인천에서 통일을 말하느냐‘는 질문에 분명한 대답을 갖고 있다. 인천은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까운 서해 문화권이며, 남북을 잇는 중요한 관문이기 때문이다. 전시는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세션은 과거의 아픔에서부터 통일 이후의 미래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람할 수 있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전시는 한국전쟁과 분단이 남긴 상처를 담고 있었다.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이야기를 통해 분단이 한 개인의 삶에 어떤 아픔을 남겼는지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남북이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온 현실을 카운트다운으로 시각화한 디오라마 전시물이 두드러지게 인상깊었다. 두 번째 전시에서는 남북 간의 대화와 만남의 역사를 연표로 정리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부터 2018년의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까지, 수많은 고비와 만남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 전시에서
강원 양구군지회(회장 이기찬)는 5월 3~6일까지 양구 서천변에 위치한 곰취축제장에서 이기찬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곰취축제 음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음료봉사 텐트에서 따뜻한 차와 시원한 음료, 식수 등을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세종시지부 전의면위원회(위원장 이원란)는 5월 10일 전의면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이원란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나눔! 서로나눔! 동네 행복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울 노원구지회(회장 이현진)는 5월 2일 경기도 이천시 국립이천호국원에서 이현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안보현장 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충관, 안보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서초구지회는 6월 4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최호정 시의회의장,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한 외빈과 김성덕 지부회장, 조직간부 및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영배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사, 자유통일국민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모영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은 연맹의 사명”이라고 말하며, “회원들과 함께 안보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