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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을 마치며

- 스물한 살 뜨거웠던 여름 그 현장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찾다 -

관리자

이예진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학년) 안녕하세요. 제13회 DMZ 평화둘레길 국토대장정에서 1조 조장을 맡았던 이예진입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8월 4일부터 13일간 9박 10일동안 61명의 대원들이 함께하며, 분단국가의 현실을 체감하고 자유와 통일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각에 이르기까지 매일의 걸음마다 새로운 깨달음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첫날 진부령 고개를 오를 때의 무더위와 가파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끝내 이겨냈습니다. 개인의 힘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웠던 순간들을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저는 이것이 곧 자유와 민주주의가 지닌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행군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백암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장엄한 풍경, 화천군 토고미 마을에서 농민 분들과 함께한 농촌봉사활동,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 직접 심은 무궁화까지...... 우리가 겪은 다양한 체험은 자유와 통일이 멀리 있는 이상이 아니라, 우리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현실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히 각 지역마다 자유총연맹 산하 시.군